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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또다시 드러낸 속내...日 요청에 독일 총리 반응은 / YTN

2022-05-13 1,812 Dailymotion

지난 2020년 9월 독일 베를린에 위안부 소녀상이 세워진 직후부터 일본 정부는 철거 압력을 넣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입장은 다르다며 설치 다음 달 열린 독일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직접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모테기 도시미츠 / 당시 일본 외무성 장관 (2020년 10월 6일 기자회견) : (독일 외교장관과) 그 건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습니다. 베를린 거리에 소녀상이 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에는 기시다 총리까지 나서 독일 숄츠 총리에게 철거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정책협의단과 만난 지 이틀 만의 일입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총리는 위안부상이 계속 설치돼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는 취지로 말하면서 독일 측에 협력을 재차 요청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겉으로는 위안부 문제에 일본군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인정한 '고노 담화'를 계승한다고 밝혀 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교과서에서 '종군 위안부'라는 표현을 '위안부'로 고치도록 하는 등 사실상 고노 담화를 무력화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정권 이후 전쟁 책임을 지우려는 노골적인 시도가 이어지면서 일본 내 소녀상 전시마다 협박과 방해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시 관계자는 총리의 철거 요청을 "표현의 자유에 대한 침해이자 민간단체에 대한 정치 개입"이라며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카모토 유카 / '표현의 부자유전' 도쿄 실행위원회 공동대표 : (소녀상 같은) 기념물은 이런 일이 다시 없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. 예를 들어 '홀로코스트'에 대한 기념물을 일본에 세우려고 할 때 독일 총리가 세우지 말라고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?] <br /> <br />소녀상 철거 요구에 대한 독일 총리의 반응은 "좋지 않았다"고 산케이신문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녀상 건립을 주도한 현지 시민단체 '코리아 협의회'는 이런 행태가 "일본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고 스스로 부정하는 일"이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를린 소녀상 설치 기한은 오는 9월 28일까지. <br /> <br />현지 시민단체가 영구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집요한 철거 로비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일 간 대화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131017319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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